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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orce from the eternity-D1
₩8,000,000
안기순, 〈Life force form the eternity-D1〉, 2013. Mixed Media, 88x100cm.
An gi-soon, Life force form the eternity-D1, Mixed Media, 88x100cm, 2013.
설명
[작품 설명]
Life force from the eternity
알을 소재로 Life force from the eternity 라는 주제의 작업을 십 여년 하고 있다.
알은 ‘생명’을 품고 있는 존재이다. 그 생명은 영원히 이어진다.
알(egg)의 생명력에 대한 발견에서 시작된 자각은 ‘생명 또한 작은 우주’이다 라는 자각으로 연결되어 지면서 그 생명을 우주와 동일시하며 바라보게 되었다.
알은 생명체로, 그 생명체는 또 다시 알로 이어지며 영원하게 영속 되어지는 그 생명력을 영원한 공간인 우주에 담아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과 역설적으로 그 생명 안에 들어있는 또 다른 우주의 유기적인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좀 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우주 안에 존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우주전체에 퍼져있는 생명의 기운도 담아보았다.
무한한 우주공간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빛의 향연들에서 느껴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은 오방색(五方色)이라 불리우는 우리의 색동칼라와 통하기도 한다. 하긴 모든 칼라는 오방색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을까, 이 오방색을 나름대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우주 안에 존재하는 감각적인 칼라로 풀어내어 저마다의 공간에 생명을 주었다.
이 알은 우주 속에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별들 중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별- 지구일 수 있다.
무수히 많은 군상들이 명멸하고 있는 이 지구,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이 지구는 그 자체로 거대한 이야기의 보고(寶庫) 일 것이다.
또한 어쩌면 쌩떽쥐베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이름 모를 작은 소행성일지도 모른다.
저마다 이야기를 갖고 있는 생명들이 살고 있는 작은 소행성-,
어린 왕자가 장미에 물을 주고 있는 작은 별, 노을을 감상하고 있는 나의 친구, 아니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어느 누군가가 있는 작은 별. 어느 별에 가면 누구를 만날 수 있을까?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은 우주로 유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 작은 별을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
우주의 생성초기 빅뱅이 있기 전 우주는 알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라고 누군가는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시절을 실제로는 절대로 경험해 볼 수 없는 우리는 영원히 풀지 못할 추론만 제기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우주 태초의 Chaos 에서 Cosmos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을 알의 형태를 빌어서 그 안에 무한한 에너지와 깊음이 느껴지는 Deep Blue의 칼라로 태초에 빛이 생기던 모습을 나타내어 보기도하였다
비어있는 듯하면서도 꽉 찬 한국적인 여백의 美로 공간 구성을 하면서 동시에 약간은 기울어져 있는 알의 형태는 불완전한 듯하면서 운동감을 줌으로서 단순한 알의 형태의 지루함을 극복하려 했다.
[안기순 평론]
생명을 품은 알
그의 작품에서 우리의 눈에 포착되는 이미지는 난형(卵形)의 동그라미이다. 작가는 이것을 ‘알’이라고 부르는데 그곳에는 이른 새벽에 해가 대지위로 떠오르는 장면 또는 오아시스가 있는 정적의 사막이 들어있기도 한다. 알 속에 아스라한 경치가 펼쳐지고 알을 둘러싼 세계가 광활하게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분명치는 않지만 무언가 심오한 얘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같다.
그에게 알은 생명을 상징하며, 더 나아가 우주의 품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생명의 존재가 무한한 존재의 품에 안겨 보호를 받고 있는 평화스런 장면을 그려낸 것이다.
– 서성록 안동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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