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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1,000,000
최경주, 〈09-01〉, 2009. 아크릴보드에 혼합재료, 22 x 33cm.
Choi Kyung-ju, 09-01, Mixed media on Acrylic Board, 22 x 33cm, 2009.
설명
[작품 설명]
휴식의 순간에 베개를 베고 누우면 편안함과 나른함이 몸을 감싼다.
그러한 편하고 기분 좋은 순간들을 배경에 판화 기법을 넣고 천을 붙이고
철필로 그림을 그려 잉크를 새겨 넣는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작가 노트中]
미대에서 작품 기법들을 접하면서 판화의 세계에 매료되었다.
캔버스에 그리는 작업도 분명 매력 있지만 판화를 찍는 과정에서
잉크색의 발색, 프린트 될 때 생각지 못한 우연적 효과, 손 드로잉 만으로는 표현되기 힘든 이면의 세계를 엿보는 듯한 묘한 매력이 있었다.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면서 이런 생각들을 극대화할 수 있는‘collagraphy’라는 기법을 익히고(당시 미국에서 성행)
이후 그 기법으로 작업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다.
이후 러시아에서 8년을 살면서 재료 수급 문제로 판화 작업이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재료를 구해야 했고 건축 자재들 중 투명 아크릴판이 눈에 들어왔다.
뒤가 비치는 투명 아크릴판을 주재료로 쓰면서 2차원적인 공간에 3차원의 세계를 구현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마치 오페라나 연극 무대 장치같이 그림판들이 모여서 3차원적인 숲의 공간, 바다, 성채 등을 표현하는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난 내 작품에 빛도 끌어들이고 싶었다.
그래서 그림의 한 면을 비워 공간감을 만들고(동양화의 산수화 같은) 캔버스 그대로의 아마천 빛 여백을 그대로 노출시켜 빛 아래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인간들을 삽입하면서 심심할 수 있는 작업에 재미를 더했다.
물론 여기서 인간이 주인공은 아니다.
전체적인 조화를 위한 요소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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