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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가을
₩3,000,000
한성원, 〈파리의가을〉, 2019. Print (With Hemule William Turner paper), digital painting, 59.4x42cm, (에디션 10).
Han Seong-Won, 파리의가을, 2019. 지클리 프린트 (with 하네뮬레 윌리엄터너 paper), 디지털페인팅, 59.4x42cm, , 2019. (Edition 10)
Description
[작품 설명]
파리는 정말 멋진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곳곳의 아름다운 정취가 걸어서 구경하기에 너무 좋지요.
오래된 건물과 도로, 튀지 않는 상점의 간판들은
참으로 멋스럽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낡은 부분이라도 함부로 부수거나 변형할 수가 없다고 하지요.
파리인들이 흉물스러워 보기싫다는 에펠탑 조차 1889년에 세워진 320미터의 철탑입니다.
오래된 역사와 기억, 건축물, 예술품 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미국의 뉴욕은 현대의 자본과 예술이 집약되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재 생산하는 에너지가 있다면
프랑스의 파리는 품위가 가득한 역사와 예술이 집약되어 그 넉넉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프랑스의 파리로 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할머니를 기억했던 것처럼
파리의 어느 건물 뒤 한적한 길가를 거닐면서 할머니들을 기억해보고 싶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보면서 걷다보면 ’80년’전에 아픔을 겪었던 할머니들이 자연스럽게 생각날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1882년에 착공하여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137년동안 성당 하나가 완공이 안되고 아직까지 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지난 일은 잊자고 하는데… 과거에 머물면 발전할 수 없다고 하는데
고작 ’80년’도 지나지 않은 일을 잊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그분들의 삶을 잘 알지 못합니다.
혹은 힘든 시간을 겪으신 삶의 단편을 어렴풋이 알 뿐입니다.
그분들의 삶은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무관하게 흘러가지 않았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써 우리와 함께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목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그분들의 바람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할머니들의 모습 속에서 지나간 시간의 아픈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같은 이웃, 가족, 또는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내 주길 바랍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모여 기억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함께 기억합니다.
[작가 노트]
‘그곳’을 기억하고 그립니다. 삶의 모습이 담겨있는 장소를 관찰하고 그립니다.
‘그곳’의 실제적(實際的)인 모습은 현대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치열한 삶의 증거입니다.
기억속의 장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라져갑니다.
지금 모습 그대로 남아있기를 바라고 갈망하지만 보존이 최선이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장소에 담긴 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는 작업은 정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존중 받아 마땅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는 그림 기록입니다.
“역사 위에 이어진 지금의 모습을 기록하는 행위는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의 본능이자 책임이라고 여깁니다.
편안하고 아름답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한성원 기사]
한성원 작가 웹진 <결> 인터뷰
kbs ‘할머니, 우리 할머니’…한성원 작가를 만나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55011&ref=A
제9회 전자출판대상, 한성원 ‘할머니, 우리 할머니’ 선정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921_0002021739&cID=10701&pID=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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