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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고양이
₩3,000,000
김소선, 〈점잖은 고양이〉, 2018. 캔버스에 유채, 53×45.5cm
Kim So-Sun, 〈점잖은 고양이〉, oil on canvas, 53×45.5cm, 2018.
Description
[작가 노트中]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을지로 4가에 있었는데 같은 계열의 고등학교와 교정을 함께 나누어 썼다.
어느날 교정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고교 미술 선생님이 보시더니 내가 모르는 꼬부랑 글씨를 길게 써주시면서 내 그림을 칭찬해주셨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나는 책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 연극,운동…. 그리고 맛있는 것… 좋아하고 궁금해 하는 것이 많은 아이였다. 아니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그림도 한 가지 주제나 기법을 계속하지 못하고 그때 그때의 관심과 감동을 그대로 표출하는 듯 하다.
그렇게 그려온 그림들 중에서 몇 개 골라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인간의 따듯한 마음과 동양 우주관,
그리고 현대 천체 물리학. 이야기 속에 아주 조금씩 묻었는데 누군가가 김소선의 철학적 우화라고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 누구는 출판도 해주었다. 함께 나눌만 하다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그림에 공감해 주고 내 그림이 위로가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나도 위로가 된다.
이제는 그림의 테크닉이나 기법의 새로움이나 이런 거 보다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평론]
“김소선 호랑이 그림을 볼 때 유의할 점은 그림이 유화라는 사실이다.
유화의 묵직함과 불투명성을 그대로 활용하는가 하면 때로 수채화 느낌으로 민화 호랑이 유화를 만들어낸다.
우리 전래의 민화를 유화라는 서양 회화의 기법으로 소화하여 한국의 전통과 풍속,
그리고 모종의 민족적 정신을 세계인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글로벌한 감각과 형식으로 승화한 것이 김 작가 호랑이 그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민족적인 내용을 세계적인 형식으로 융합하여 확장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표현의 영역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안치용의 미술 이야기-우리 민화 속 전통의 호랑이가 이 붓끝에서 세계시민이 된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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