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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환 작가의 ‘Transforming Cycle’ 초대전이 강남구 청담동 더 트리니티 플레이스에 위치한 CAAG(카그)갤러리에서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조형에 회화를 담아 공간에 대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형형 색색의 실타래들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힘차게 궤도를 그리면서 뻗어나간 이 작품은 작가가 즐겨보는 사이언스 잡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단백질 구조를 형상화했다.
단백질은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영양소이다.
전용환 작가는 생명의 근본을 이해하고 단백질이 가진 복잡한 구조를 우주의 순환 원리로 풀어 작품에 담아냈다.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생성되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순환의 고리 속에 존재하는데 이런 형상(形相)을 작가는 여러 선들의 방향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수많은 화살표들이 곡선을 그리며 무질서하게 바깥쪽을 향해 나아가는데, 곧 궤도를 따라 다시 안쪽으로 돌아오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하나의 고리로 순환되어 있으며, 외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순환-변형의 개념을 보여준다.
전용환 작가는 색을 통해서도 자연스레 순환-변형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동양적인 오방색이 다 들어 있어 동양적인 색의 느낌을 스스로 전달 받게도 하며, 계절의 순환을 나타내고자 난색과 한색으로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며 뻗어나가는 화살이나 종이배들은 이 시대에 전달하는 역동성 있는 힘찬 메시지로 다가온다.
갤러리 관계자는 “전용환 작가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예술적 세계와 풍부한 감성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공공 기관이나 미술관, 기업들이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예술 시장에서 높은 인기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예술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품 문의: 02-6949-4884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6 트리니티 플레이스 빌딩 B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