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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展 公平·無私 공평·무사

패왕별희, 장국영 1956년 원숭이띠_227.2×90.2x15cm_ 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유화, 혼합재료_2022/2023
2023. 6. 26(월) ▶ 2023. 7. 27(목)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16. B2F 더트리니티 플레이스 | T.02-6949-4884

이소룡 1940년생 용띠_99x204x9cm_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유화, 혼합재료_2019

서양 물질 문명의 한계는 동양의 정신을 탐하게 되었고 동양 정신문명의 실학적 한계는 서양 물질문명의 실용을 탐하게 되었다. 이는 동양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을 서양이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었고, 서양이 당연하다 하는 것을 동양이 대단하다고 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였다. 동양 정신과 서양 물질의 결합, 이는 대중적 요소를 만들어낸, 혹은, 위대하다라는 찬사를 받는 대상에 대해 동양인의 시각으로 바라보게끔 하는 데에 그 의도가 있다.

근대 이후 서양 물질문명의 과도한 제국주의적 지배는 현재까지 전세계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분명한 사실임과 동시에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정형화 되어 있는 각 시대별 아이콘은 절대 다수가 서양 문명의 혜택을 받고 서양의 관심을 받은 자들이다. 동양의 운명학이나 사상에서 보았을 때 이들은 단지 ICON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불과하지,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서 우상화 되었다. 그렇다면, 우상이 된 그들과 그들을 찬양하는 일반 대중에게 공통된 부분은 없을까? 한가지가 있다. 그들이 아무리 우상적 존재라 한들 동양의 12간지에서 보면 12마리의 동물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시대를 초월한다 해도 쥐띠는 쥐띠에 불과하고 용띠는 용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이처럼 공평무사한 사상이 어디 있겠는가?

Lunch atop a Skyscraper_237x104x9cm_캔버스 위 아크릴채색, 부조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2023
The Beatles Abbey Road-1969 John Lenon 1940 용띠, Ringo Starr 1940 용띠, Paul McCartney 1942 말띠, George Harrison 1943 양띠_ 153x96x7cm_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2011/2014/2023
7년만의 외출-마를린 먼로(gold) 1926년생 범띠_107.2×129.2x10cm_ 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개금작업 금분(金粉) 금지(金紙), 단청작업_2022
웃고있는 미인도-2 1825년 3월 16일 닭띠해_63x126x7cm_ 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유화, 혼합재료_2017/2022
1860년대 스미소니언 수집,소장 미인도 원숭이띠_63x126x7cm_ 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유화, 혼합재료_2019/2022
해남윤씨 집안에서 발견된 미인도(gold) 1982년 개띠해_66.2×129.2x10cm_ 캔버스 위 실사출력, 부조에 개금작업 금분(金粉) 금지(金紙), 단청작업_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