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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사진작가 이경희와 무용수 강다솜의 이색공연 ‘The Seventh Sense’ 개최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청담동에 위치한 CAAG 갤러리에서 2023년 5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이경희 사진작가 초대전 <The Seventh Sense>가 전시 중이다. 해당 전시의 오프닝 세레머니가 지난 6월 10일 개최되었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서는 강다솜 무용수 외 3명의 초대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내용은 전시 제목 The Seventh Sense와 같은 주제로 이경희 작가가 새들을 소재로 한 작품<Des oiseaux>이 배경이 된다. 한 주제를 향한 두 예술가의 고유한 표현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경희 작가는 2020년 <Encounter>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여는 등 2008년부터 2020년까지 2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2020 Final shortlist of <TOKYO PHOTOBOOK REVIEW>를 수상하는 등 수차례 해외에서 수상 이력을 빛냈으며 2023 <Des Oiseux> Atelier EXB, (파리, 프랑스) 등 수 권의 사진집을 출판하였다. 또한 세계 3대 사진 평론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알렌 하비가 이 작가의 콜렉터이다. 작가는 올 9월에서 12월까지 3개월간 네덜란드 브레다 사진축제<Des Oiseaux>에 초대를 받아 전시 예정이다.

강다솜 무용수는 2018-2022 국립현대무용단 소속이었으며 <라벨과 스트라빈스키: 예술의 전당> 등을 다양한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21년 <범내려온다> 앰비규어스 멤버 활동을 시작으로 방송출연,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 작업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공연은 카그 갤러리에서 3시와 6시 2회 이루어졌으며 퍼포먼스와 더불어 각각 애프터눈티와 디너파티가 포함되었다. 관객들은 음식도 맛보며 이경희 작가의 작품설명도 들은 후, 공연을 관람하며 새롭고 인상적인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점점 몰입이 되더라구요, 이경희 작가의 작품도 강다솜 무용수의 퍼포먼스도 너무나 공감이 가더라구요”, “신세계를 본 것 같습니다” 라고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경희 작가는 “스크린을 두 개 설치를 하길래 좀 어리둥절했어요, 하나의 작품이 보여지는 공간인데 말이죠. 그런데 공연을 보니 그것마저도 새로운 작품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의 기획에 정말 탄복을 했습니다”라고 했으며, 카그 갤러리 관계자는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사진전과 퍼포먼스의 혼연일체된 예술이었다고 할까요? 또한 한 주제를 향한 두 예술가의 표현은 서로의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끝났지만 이경희 작가의 전시는 오는 25일(일)까지 진행된다. 

이경희 작가는 지난 몇 년간 자신에게는 생경한 세상의 7개 도시들 도쿄, 파리, 베이징, 오슬로, 뉴욕, 시드니, 카트만두를 다녔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작가에게 생경한 도시들, 사회, 환경,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반영이자 영감의 결과물로 작가가 낯선 세상과 어떻게 만나고 소통하는가를 보여준다.

출처 : 사진작가 이경희와 무용수 강다솜의 이색공연 ‘The Seventh Sense’ 개최 < NEWS < 기사본문 – 문화뉴스 (mhns.co.kr)+